경북경찰, 아동학대 예방·근절 ‘눈에 띄네’…19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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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아동학대 예방·근절 ‘눈에 띄네’…19명 입건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1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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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추진한 아동학대 예방·근절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다각적 홍보(공익광고 등)를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했다.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1654대)에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를 송출하고 도내 23개 시·군, SK브로드밴드 IPTV 시청 가구에도(28만1360세대) 공익광고를 선보였다. 

추진 기간 중 아동학대 범죄 가해자 19명을 입건하고 피해 아동에 대해 상담 연계 39명, 시설 연계 5명, 의료 지원 3명, 주거환경 개선 2명 등 다각적인 보호·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아동학대 신고 적극 대응을 위해 지역경찰·수사팀 등 대상으로 OJT 교육(21건)을 통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아동보호 시설 방문 등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교육(95회) 및 캠페인·마을 방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135회)도 적극 추진했다. 

경찰은 현재 관리 중인 학대우려아동(168명)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아동학대 재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선제적 피해 아동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범죄피해 아동의 경우 스스로 자립 또는 재피해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통합솔루션 회의와 유관기관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속하고 정서적 학대 처벌강화 등 개정된 아동복지법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고 피해아동의 일상 회복과 재범 방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동복지법위반은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 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아동학대에 대해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학대 피해아동 조기 발견 및 보호를 위한 경찰 대응 역량 또한 꾸준히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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