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명장' 지난해 포항·광양제철소서 1명씩 선발…‘S급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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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명장' 지난해 포항·광양제철소서 1명씩 선발…‘S급 전문가’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12.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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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코가 자사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을 펴내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 명장이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명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포스코의 자체 기술역량 인증제도인 테크니션 레벨(TL)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능장·기술사 자격, 우수한 품성과 인사고과 등을 갖추는 것도 기본이다. 이외에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자격 조건을 갖췄다고 모두 선발되는 것도 아니다. 선정된 후보자들은 보유 기술 심사 및 현장실사, 동료 평가 등으로 구성된 예비심사, 사내·외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본심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회사 기여도, 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이들만 최종 선발될 수 있다.

선발 자체가 워낙 어려운 탓에 실제로 명장들은 포스코에서 최소 30년 이상 근무한 'S급 인재'들이 주로 뽑힌다. 올해에는 이영진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과 이선동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이 명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업에 충실히 임하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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