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역대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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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역대 최대 매출 달성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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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55억원, 전년 대비 19% 증가
회원수 132506명으로 53% 대폭 증가
▲ 경북 '사이소'의 추석 행사 포스터

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이 455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은 455억 원으로 전년 382억 원보다 19% 늘었다.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늘었다.

월별 매출로는 설, 추석이 있는 1월(51억 원), 9월(106억 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다. 

사이소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2023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합으로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이소는 공공쇼핑몰로서 공익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7월 유례없는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지역 돕기 캠페인을 추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 500억 원, 회원 수 15만 명과 입점 농가 2500호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장기적으로는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시군과의 통합 마케팅으로 홍보예산 절감, 판로확대 등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고물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이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비자와 입점농가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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