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할머니들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전국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 선발에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무관하다. 1950년 1월 1일~1968년 12월 31일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 여성으로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 후 2월 16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및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080-751-07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