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허명환 예비후보(국힘, 포항북구)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민 의견수렴을 전제로 영일만대교 인공섬 조성과 포항 영일만항 수소항만 지정 의견을 내놨다.
먼저 영일만대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인 인공섬과 관련해 현재 계획 중인 폭 150m, 길이 1.3㎞로 약 19만8000㎡(약 6만평)규모의 인공섬을 좀 더 넓히는 한편, 인공섬 내에 국제규모 호텔·국제컨벤션센터·해양 놀이시설 및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등을 조성하여 무료 페리를 운영하는 등 도심 중앙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수소항만은 수소의 생산, 수입, 저장, 이송, 활용 등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갖춘 항만이다"면서 "수소환원제철로 수요가 큰 포스코에 수소를 공급하고, 대구와 경북일대에 수소를 공급하는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를 이송하려면 탄소섬유나 유리섬유 등 금속제 용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면서 "수소연료 전지 관련 제조업도 필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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