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폭행 논란 입 열었다…“女 때린 적 없어”
상태바
최홍만, 폭행 논란 입 열었다…“女 때린 적 없어”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22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44)이 5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여성 폭행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한 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은둔 생활을 한 지 4-5년 정도 된 것 같다. 각종 출연 제의와 시합 제안이 들어왔지만, 결국 제가 '안 하겠다'고 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예전에 한때 여성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나지 않았냐"며 과거 루머를 언급했다. 오 박사는 "그날의 사건이 홍만씨 인생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최홍만은 "서울에서 술집을 운영할 때였는데, 저희 술집 테마가 남자와 여자의 자유로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각자 술을 마시다 합석하면 돈이 발생할 것 아닌가. 그런데 남자들이 도망을 가버린 것이다. 여자분들이 화가 나서 거기 있는 술을 다 마시다가 취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옷을 잡아끌더라. 자연스럽게 뿌리쳤을 뿐인데, 이걸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것 때문에 조사를 받았다. 절대 때린 적 없다"고 강조했다. 

최홍만은 "(경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무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기사에는 '사람을 때렸다'는 것만 나오고 마무리된 건 안 나오더라.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낸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저를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저를 모르는 분들이 가끔씩 그 질문을 할때가 있다. '정말 때렸나'는 질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그 사건과 홍만 씨의 대인기피가 관련이 많냐"고 물었다. 최홍만은 "그 때 시기가 주점을 하며, 대중과 처음으로 교류를 시작할 때였다. 장사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가 (대인기피)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2011년 최홍만은 20대 여대생 폭행 혐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의 술집에 손님으로 온 여대생 A를 폭행한 혐의로 최홍만을 불구속 입건했고 밝혔다.

당시 최홍만은 "그 분이 내가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는데 거짓이다. 먼저 저를 따라다니며 옷을 잡아당기고 때리고, 욕을 퍼부어 살짝 밀쳤을 뿐"이라며 폭행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