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을 잇는 가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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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을 잇는 가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 활동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3.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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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은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들이 지난 11일 구미비즈니스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모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은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들이 지난 11일 구미비즈니스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중부 칸화성 컨빈현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단을 파견했다. 모국봉사단 파견은 역량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찾아내 모국에서 봉사활동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국봉사단의 이번 활동지는 베트남 칸화성 컨빈현 에이사이 초등학교로 고산지대에 있으며 전교생 235명의 열악한 환경의 학교다. 봉사단은 현지학생들에게 복사기, 캐비넷, 가방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어 교육, 전통복식, 양국 음식문화 체험과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모국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2회에 걸쳐 이중언어 교육 방법 습득, 한국 전통 문화 실습 등 사전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최초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쟁력있는 다문화 자원을 양성하고, 이중언어일자리창출사업, 결혼이민여성 교육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경제적 자립 강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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