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온 국민 만원 이상 기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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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온 국민 만원 이상 기부 운동’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3.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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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만원 이상 성금 기부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 성금' 기부는 계좌이체를 통한 방법과 QR코드 사용으로 가능하다. 

지난 19일 도내 공공기관장 참석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실국 간부 및 기관장들과 함께 QR코드를 활용해 1호 성금을 기부했다. 도는 도·시군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을 시작으로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성금 모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모금에 대해 저출생은 단순히 인구 문제가 아닌 국가 사활이 걸린 안보 문제로 저출생 극복에 전 국민이 동참하는 의미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의 4대 분야 72개 세부사업 추진에 사용된다. 특히 완전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마을, 완전 돌봄 클러스터 조성, 돌봄·교육 통합센터 등에 집중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위기는 모든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풀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1970년 인구조사 전까지 경북이 서울보다 인구가 많았다. 관광, 문화, 식품, 과학 분야 등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늘려 2070년에는 다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 수 있도록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칭)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발기인 등은 지난 20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 1230만원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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