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아궁이 화재 예방수칙’ 5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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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아궁이 화재 예방수칙’ 5가지 당부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4.03.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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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가 아궁이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아궁이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일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아궁이 화재는 총 516건이다. 올해도 지난 19일까지 모두 46건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상주시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를 사용하는 방의 바닥이 갈라진 것이 원인이 된 화재로 거주자 1명이 숨졌다. 지난 2월 영양군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잠이 든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가 화상을 입었고 3월에는 문경시 소재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가 원인이 된 화재로 주택 주인이 안면부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아궁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궁이에 화구문 설치하기, 불 때는 시간에는 자리 비우지 않기, 불 때고 난 후 완전히 끄기, 아궁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기, 아궁이 근처 소화기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아궁이 사용 전에는 반드시 벽면, 굴뚝, 바닥 등의 마감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내 아궁이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북소방본부도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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