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25분쯤 영덕군 강구항 동방 1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선장 등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난 J호(13t, 축산선적, FRP, 승선원 2명)는 조타실과 일부 구조물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주변 해역에 근무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화재 진화와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서 선장 장모씨(42)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유츌유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선장 장모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