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아시아축구 정상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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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아시아축구 정상에 우뚝
  • <아시아뉴스통신>
  • 승인 2009.11.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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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7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09 결승전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리비아 알 이티하드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아시아 클럽축구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전반 득점없이 끝낸 스틸러스는 후반 2분 알 이티하드 셰르미티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실점위기를 넘긴 스틸러스는 곧 바로 공격에 나서 후반 12분 데닐손이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노병준이 오른발로 성공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알 이티하드는 총 공세에 나섰으나 번번히 스틸러스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번번히 공격기회를 잃은 알 이티하드가 지쳐갈 무렵인 후반 20분 김재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형일이 상대수비를 뚫고 헤딩슛을 성공시켜 알 이티하드의 기를 꺽었다.

연속 실점을 허용한 알 이티하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0여분을 남겨둔 알 이티하드는 공격수 누르가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알 이티하드의 득점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승리를 이끈 포항스틸러스는 팀 창단 11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으며 국내 팀으로는 2006년 전북 현대에 이어 두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11년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환영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12일로 연기됐다.

이에 포항의 환영행사는 당초 기획된 동일한 일정이 12일로 옮겨져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12일 오후 4시30분 포항시청을 출발하는 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포항역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우승 축하연이 열린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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