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문학관광밸트’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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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문학관광밸트’개발 추진
  • <김기환 기자>
  • 승인 2009.1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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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을 한국문학의 고향, 문학관광의 메카로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경북 북부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한국 근현대의 대표적인 문학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경북의 대표 관광상품화하는‘한국 근현대 문학 관광벨트’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근현대문학 관광밸트 조성은 새로운 융복합형 관광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문학의 향수가 서려있는 문학의 고장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북부에는 안동, 영양, 청송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과 문학인프라가 구축 되어있다. 안동은 일제 시대 저항시인 이육사의 출생지로 이육사 생가와 묘소, 이육사 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영양은 오일도, 조지훈, 이문열 등 한국문학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작가들의 출생지이며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청송은 소설가 김주영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경상북도는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대이며 세계적인 흐름인 생태·녹색 개발 기조에 부응하여 안동·영양·청송권역에 『근현대 문학 관광특구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안동 이육사문학관, 영양 주실마을(조지훈) 감천마을(오일도) 두들마을(이문열), 청송 ‘객주 테마파크’를 활용하여 릴레이 문학 축제, 도보탐방로 조성, 문학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과 ‘문학복합테마타운 건립’으로 교육·체험 복합형의 대규모 근대문학 테마타운 건립, 근대문학 공원, 문인의 집, 역사관, 영상관, 교육관 등을 건립, 문학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학관광밸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근현대 문학관광밸트, 두들마을 관광자원화, 조지훈 생가복원 사업 등을 시범 선도사업으로 조기에 추진하여 새로운 개발구상의 성과를 가시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문학과 경북대표 스토리텔링, 경북 7대 체험관광 자원을 상품화 하는 등 잠재되어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문학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감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해 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의 다양한 문학관광자원을 발전시켜 관광객들에게 근현대 문학사의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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