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류문화 “일본에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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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류문화 “일본에서 뜬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09.1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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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업계, 경주·안동 관광현장 방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일본팀(팀장 권병전)은 일본 여행업 관계자 20여명을 안내 경주, 안동, 문경 일원의 전통 한류문화의 주요 관광현장을 찾았다.

최근 한국의 氣, 情, 興을 느끼고 한국의 대표문화 콘텐츠인 유교, 불교, 선비문화 등 일본과 차별화되는 한국적 문화 소개 및 이를 활용한 특화된 고품격 명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일본 여행업 관계자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본산이며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한류문화 재점화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북을 대거 찾아 경북 전통과 한류문화가 일본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 일정으로 첫째 날인 12.3일에는 경주 신라문화원에서 신라역사 문화체험과 안압지 야간광광을, 둘째 날인 12.4일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주 촬영장인 신라밀레니엄파크를 찾아 생생한 로케 현장을 스케치하고 감상하며, 최근 일본 후지 TV를 통해 일본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오후에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체험하였으며 저녁에는 장작불을 땐 아랫목이 따뜻한 농암종택의 전통한옥에서 고택체험 하였다.
셋째날인 12. 5일에는 일본인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는 기자에몬 이도다완(일본 국보 26호)의 재현지로 널리 알려진 문경요를 찾아 천한봉 명장의 도예에 얽힌 특강과 도자기 체험을, 오후에는 문경 금우문화재단에서 전통다도 체험을 했다.

넷째날인 12.6일에는 대구 약령시장과 녹동서원을 둘러보면서 한·일문화 비교체험을 마무리하였다.
금번 한·일문화 비교체험단을 안내한 한국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금번 경북지역의 방문에서 한국문화의 진면목과 한류문화를 잘 융합한다면 일본 관광객에게 각광받는 관광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는 확신감을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지난 9월말 한류스타 배용준이 직접 출간한「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소개된 관광지인 경북 문경의 문경요, 문경새재, 안동의 하회마을, 만휴정, 묵계서원, 봉화 청량사, 경주 황룡사지 등도 최근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상품의 홍보마케팅 강화와 함께 친절한 경북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용태세 강화에도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일본 관광객 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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