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농식품 “안전성·디자인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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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농식품 “안전성·디자인 승부”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1.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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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력시장 소비자 정서에 맞는 포장디자인 개발
경상북도는 농식품의 고품질 이미지 확립과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의 국제인증 획득자금, 수출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선자금을 수출업체에 지원한다.

이는 미국의 바이오테러리즘법 시행(2003.12.12) 등 농식품 수입국의 법적요건 구비와 안전성 검사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타상품에 비해 수출 농식품의 포장디자인 개발이 활발하지 못하여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 농식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지원내용을 보면 농식품 국제인증은 FDA(미국 식품의약국) 식품안전성 테스트, 공장등록(FCE), 공정등록(SID), JAS(일본 유기농) 등 식품관련 인증과 ISO22000, HACCP 등 식품관련 시스템인증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수출업체당 2백만원이다.

※ 식품의 미국수출 요건 : 영양성분,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열가공식품의 경우 공장등록, 공정등록 필수
또한, 한번의 디자인으로 장기간 사용하고 있는 포장디자인의 개선을 통해 변화무쌍한 무역환경에 대처하고 해외 소비자 눈높이 및 트랜드에 맞추기 위해 디자인 설계, 포장단위별 디자인 등 디자인패키지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 5백만원을 수출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개척 의지가 강하고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와 해외시장개척이 유망한 지역별 수출 주력품목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업체를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1. 15일까지 시·군청 농정부서(수출·유통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시다발적인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수입국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한국적인 디자인을 세계의 트랜드에 맞춰야 한다며, 품목별 타깃시장을 겨냥한 수출요건 구비, 각국 소비자의 정서 및 눈높이에 맞춘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경북농식품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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