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패러디한 ‘드래곤아이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인터넷상에 가상만화 ‘드래곤아이스’ 두 컷이 네티즌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네티즌들이 따로제작한 실사판도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만화는 김연아가 주인공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 연아곤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내용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를 소재로 삼고 있다
네티즌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만화에서 아사다 마오는 “난 엘리트다 저런 하급 전사에게 당할리가 없어”라며 김연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드래곤볼에서 베지터의 대사를 아사다 마오에 입힌 것이다.
반면 김연아는 “필사적인 노력으로 엘리트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마”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드래곤볼 작가가 그렸다고 믿을 만큼 완벽하다고 실제 연아와 마오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며 웃음을 금치 못했다.
이 그림 이외에도 일부 네티즌들이 그림을 사진으로 입혀 출간 시킨 실사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절묘하게 매치시킨 것이 진짜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이 만화에는 카메오 출연도 눈에 띈다. 사회자에 이명박대통령, 응원단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쇼트트랙 곽윤기, 아사다를 지도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도 깜짝 등장한다.
<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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