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5주 연속 결방 시청자들 불만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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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5주 연속 결방 시청자들 불만폭발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4.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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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5주 연속 결방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편성 조정으로 4월 25일 일요일에는 '개그콘서트'가 방송되지 않는다며 공지문을 띄었고 실제 29일 개그콘서트는 결방되었다.

이날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는 '스펀지 2.0 스페셜'이 대체 편성되었다.
그러나 5주째 결방소식이 이어지자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가 보고싶다며 등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강렬한 항의글도 올라왔다.

이들은 "슬픈 것은 이해하지만 추모를 한달 넘게 너무 심하다", "또 이해가 안되는게 스펀지는 되고 개콘은 안되고 코미디 영화는 되고 개콘은 안되고 드라마는 되고 개콘은 안되고 이상한 상식을 정해서 하는건 아닌지.. 개그맨들도 먹고 살아야지!" 등 불편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방송사의 고무줄 잣대에 불평을 실어보냈다.

한편 KBS는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 함미에 이어 함수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추모 분위기를 잇겠다는 의미로 주말 부분 결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뮤직뱅크' 연출을 맡고 있는 이재우 PD는 지난 23일에도 '뮤직뱅크'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4주 연속 결방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뮤직뱅크'는 4월 2일, 9일, 16일에 이어 23일까지 4주 연속 결방을 맞게 됐다. 이밖에도 '유희열의 스케치북', '개그스타' 등이 결방됐다.
한편 23일 '청춘불패', 24일 '천하무적야구단', 25일 '해피선데이'(1박2일, 남자의 자격-죽기전에 해야 할 101가지) 등은 예정대로 방영되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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