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패밀리,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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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0.04.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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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가 지난 21일부터 사흘동안 포스코 본사 1층, 제철소 생산관제 센터, 지곡동 롯데마트에서 포항지역 포스코 패밀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랑나눔 헌혈운동에는 포스코, 포스코플랜텍, 삼정P&A,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과 가족들이 동참하며 지역주민과도 함께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실천에 적극 나섰다.

이번 헌혈활동으로 개인통산 200회 헌혈을 기록한 제강부 1연주공장의 변영원 대리는 “혼자 시간이 날 때 봉사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헌혈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받았던 헌혈증은 필요로 하는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위급할 때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제철소 직원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했던 적이 있었으나,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으로 위급한 상황을 넘기기도 했다.

22일 헌혈활동 중에는 포항제철소 조봉래 소장이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 1,000매를 대구경북혈액원에 기부하는 자리도 가졌다.
포스코는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마일리지 4시간을 부여하며, 헌혈증 기증자 중 추첨을 통하여 전기자전거 4대를 지급한다.

헌혈행사를 주관한 이복성 행정섭외그룹리더는 "헌혈은 짧은 시간으로 남을 도울 수 있고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 좋다”며 “2004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헌혈 운동은 올해부터 포스코 패밀리차원으로 확대 실시중이며,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000여명의 포항지역 임직원들이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참여해 뜨거운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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