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귀한 식품 아세요?
상태바
‘특허’ 받은 귀한 식품 아세요?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5.0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업계에 특허 열풍이 불고 있다고 ‘파이낸셜 뉴스’가 보도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쌀은 물론 김치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우유와 요구르트 등 기호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을거리에 남다른 특허 기술이 숨어 있다. 여기에 소주, 막걸리 등의 주류제품도 차별화를 위해 특허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마다 경쟁업체 제품과 차별화하지 않을 경우 무한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요즘 너나없이 특허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켜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달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한국야쿠르트의 떠먹는 요거트 ‘슈퍼 100 브런치’는 변비, 피부미용 등에 좋은 식이섬유 2000㎎과 특허 받은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저온살균 초유 넣은 우유’는 자사가 특허 출원한 ‘DT(Double-deodorizaton Technology)공법’으로 제조했다. 이 공법의 특징은 우유 고유의 깔끔한 맛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상의 ‘청정원 카레여왕’도 신기술(EMT)공법으로 특허를 출원한 ‘스노 과립’ 타입으로 제조해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녹는 등 기존 카레 제품과 차별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성식품도 저염도 식품의 트렌드를 반영, 낮은 염도로 브로콜리를 절여 만든 샐러드 개념의 ‘브로콜리 김치’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어 미니롤보쌈김치, 미역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건블록 김치 등 20종의 김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도 따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이어트쌀인 이른바 ‘감귤쌀’도 감귤에 함유된 비만억제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추출하는 특허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김기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