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팅 사령관은 미 국방부에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일본을 향해 대포동 2호 마시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한국의 언론보도에 대해 "그럴지 안 그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많은 기관, 국가들과 함께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대응책을 지시하면 우리는 다른 많은 방법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군 2만8000명과 주일 미군 5만명 등을 지휘하고 있는 키팅 사령관은 이날 미사일 시험 발사설 정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그는 "언론 보도와 우리가 얻고 있는 정보가 매우 근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키팅 사령관은 최근 한국을 향한 북한의 호전적인 선언, 위기의 경제, 굶주린 주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뇌졸중설 이후 불확실한 지도체제 등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가신 일"(troublesome) 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행동은 우려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제휴사=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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