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감독, 차두리 왜 기용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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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감독, 차두리 왜 기용안했나?"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6.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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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차두리 결장과 관련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허정무 감독은 17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4대의 완패에 대한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차두리 대신 오범석을 투입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오범석과 차두리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보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며 "그리스전에서 차두리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범석에 대해서는 "오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허정무의 눈이 잘못된 것일까.
네티즌 및 일반 축구 전문가들은 일제히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 경기 내내 수비지역을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한국이 승리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차두리를 칭찬했다.

너무 잘 뛴 차두리 때문에 ‘인조인간’이다. ‘차범근이 조종한다’는 등의 재치있는 얘기들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허 감독은 그리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정성룡을 그대로 기용했지만 차두리는 아르헨티나전 선발에서 뺐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허정무 감독 전술의 실패다", "도대체 차두리의 어떤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았던 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허 감독의 선수 기용을 비판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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