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항경실련 등 7개 단체 포스코신제강 공장 완공 위한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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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경실련 등 7개 단체 포스코신제강 공장 완공 위한 기자회견 가져
  • 최종태기자
  • 승인 2010.08.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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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파탄 막기 위해 완공 위한 서명운동나서

속보=포스코 신제강공장의 공사중단으로 파탄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경실련과 7개 청년단체들이 ‘포스코 신제강공장 완공을 위한 52만 포항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10시30분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부재, 형님예산 및 영포회 사건 등으로 포항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오해와는 달리 역대 정권에 비해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역의 국가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실련은 “포항시민의 희생과 노력속에 탄생된 포스코가 1년전부터 고도제한조치에 묶여 신제강 공장건립이 중단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포항 근로자 4천여명과 그 가족 1만6천여명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더욱이 공장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200여개의 중소기업들은 부도위기에 직면한 나머지, 3조원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300만 일자리 창출기회 상실 및 100만명의 고용손실이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사태가 지속될 경우 제2의 건설노조사태가 발발할 우려가 있어 지역 상공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따라서 경실련과 포항청년연대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국방부와 국토해양부의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기 위해 포항시민이 총궐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지사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신제강 공장 중단은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돼 93%의 공정률을 보이는 포스코 신제강 공장은 비행고도제한에 묶여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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