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관용 경북지사 포스코 신제강공장 완공 촉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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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관용 경북지사 포스코 신제강공장 완공 촉구에 나서
  • 김기환기자
  • 승인 2010.08.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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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 요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포스코 신제강 공장 건설의 전면 중단과 관련,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포스코 신제강 공장 완공 촉구'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최근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중단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국제 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조 4000억 규모의 후속사업도 연쇄적으로 늦춰지고 있으며 연간 4600억 원의 기회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43만 7000개의 일자리 상실과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200여개에 달하는 기계설비 장비업체 및 전문건설 업체의 연쇄 도산과 5000여명의 건설노동자가 실직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지난 4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해오면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본사를 지방에 두고 있는 대기업이다.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포스코 신제강 공장 공사 중단으로 국가경쟁력 저하와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차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중앙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조기 개최해 고도제한 완화 또는 비행안전장치 보강 등 상생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포스코 신제강 공장 건설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부처별 개별 의견 고수에서 탈피해 총리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국토해양부, 해군6전단 등 정부 정책당국은 하루빨리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이 현재 1조 4000억 원이 투자되고 총공정 90%로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09년 3월 '제2롯데 월드'가 동일한 사유로 문제가 되었을 때 중앙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적극적인 조정 중재로 해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경제인과 300만 도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스코의 신화는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결의를 다졌다.

최영우 경북도 상의회장, 이종연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 권오섭 대한건설전문협회 경북도회 수석부회장, 안종희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장, 김환식 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장, 고병헌 경북도 경영자총협회장,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장, 김숙희 한국경제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장, 최병균 (사)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등과 연대해 공사재개를 위해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배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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