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물류 대동맥과 곧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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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물류 대동맥과 곧 연결
  • 김기환
  • 승인 2009.04.0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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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조감도

경북도는 오는 8월 포항 영일만항 개항에 대비 진행 중인 진입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물동량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공조 활동에 적극 나섰다.

도는 3일 포항시 흥해읍 포항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 현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포항부시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과 한국도로 공사 경북지역본부장, 현대건설 등 시공회사 관계자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포항 영일만항 개항 전까지 영일만항에서 대구~포항간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또한 공사의 장애요인 해소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연결 도로망을 조기에 완공함으로써 영일만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포항고속도로 연일JCT건설 공사장에서 교량 가설중인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진입도로 조기 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서 김 지사는 "영일만항 개항은 동해안 시대을 맞아 경북의 꿈인 푸른 동해안 1000리 해안선 보존과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공정 80%를 보이고 있는 연결도로를 개항에 맞춰 반드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MOU체결(기 25기관 체결), 컨테이너 화물유치 지원조례 제정 및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향만 배후단지(200만평), 배후산업단지(170만평), 국가산업단지(280만평) 등도 조기에 조성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일만항을 명실상부한 동해안의 중심항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도민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포항 영일만항 진입도로는 배후도로 9.68Km, 국도대체우회도로 2개소(유강~대련, 대련~성곡) 5.24Km, 대구~포항고속도로 연일교차로 1.81Km 등 총 16.73Km.총사업비 3025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4년에 착공했으며, 오는 8월에 본선 완공할예정으로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영일만항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대구경북지역 등 배후권화물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기존의 45분대의 수송거리를 20분대로 줄여 포항시내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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