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토마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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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마토 <1>
  • 남불해
  • 승인 2009.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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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암 예방, 다이어트, 고혈압 치료에 으뜸가는 식품

예전에는 초여름 무렵에나 맛 볼 수 있었던 토마토가 최근에는 영농 기술의 향상으로 한겨울에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꾸준한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품종이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늦은 겨울철과 이른 봄에는 짭짤이라는 방울 토마토가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값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토마토는 암을 막아주고,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을 막아 줄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의 일본 건강 잡지에 게재된 토마토를 먹고 건강을 되찾았거나, 다이어트에 성공한 실례를 사례 별로 소개한다.

토마토를 장복했더니 식사량이 자연히 줄어들고, 혈관과 피부가 젊음을 되찾게 되었다.
토마토는 지금은 값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본격적인 출하 시기인 초여름 철에 접어들면 잘 익은 토마토를 싼 값에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다

일본 여자 영양대학 대학원 교수 야스다 카스토(安田 和人)씨는 현재 다이어트 문제로 고민 중에 있는 사람에게 싸고 맛있는 토마토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목적은 토마토를 식사 맨 먼저, 또는 식사 중에 함께 먹음으로서 다른 음식에서 얻어지는 섭취 에너지를 억제시키면서도 만복감을 느끼게 하는데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토마토에는 물에 녹지 않는 형태의 식이 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이것을 섭취하게 되면 배가 든든해지는데 식이 섬유 그 자체는 소화,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저 에너지인 것이다.

토마토는 100g에 약 16 Kcal의 저 에너지를 갖고 있어 중간 크기의 토마토 한 개를 먹더라도 섭취하게 되는 에너지는 40Kcal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에너지의 양은 밥으로 치면 밥그릇 5분의1 정도의 양과 맞먹는 것인데 만복감으로 말하면 토마토 한 개가 월등히 더 만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토마토에 함유된 식이 섬유에는 대장 속에서 지방질이나 당질을 빨아 들여 변으로 배설시키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식사 때 토마토를 먹으면 결과적으로 몸속에서 과도한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고, 다이어트 중에 생기기 쉬운 변비 현상의 예방에도 이 식이 섬유가 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비타민 튜의 섭취 부족으로 얼굴 피부가 거칠어지게 되는데 토마토에는 여러 가지 피부 영양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나 점막의 손상을 회복시켜 주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기미나 죽은 깨가 생기지 않도록 해 주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토마토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운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중, 장, 노년층의 비만은 고혈압, 동맥 경화, 심장병 등 생활습관 병의 원인이 되기 쉬운데 이는 혈관 속의 과산화 지질이라는 물질이 늘어나 혈관 등에 장해를 일으켜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코핑이라는 물질은 이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막는 아주 강력한 작용을 지니고 있다. 이를 항(抗) 산화 작용이라고 하는데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플라프노이드 등도 뛰어난 항(抗) 산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토마토의 꾸준한 섭취는 체중 감량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이러한 여러 가지 생활 습관 병의 예방과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한 피부 표면에서 기름기나 땀이 산화되어 일어나는 과산화 지방질은 거친 피부 나아가 피부 노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비타민 C의미용 효과에 리코핀 등의 항산화 작용이 합쳐져 자외선의 피해를 막아 피부의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더욱 높 해 준다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면서 젊은 얼굴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는 토마토 다이어트 법을 소개하면.....
하루 세 끼의 식사 가운데 최소 두 끼니에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한 끼에 한 개씩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우유와 같이 먹으면 리코핑의 섭취율도 높아진다. 리코핑과 비타민C의 항산화작용은 비타민 E를 함께 삽취하면 그 작용은 훨씬 활발해 진다.
토마토는 생 것을 그냥 먹는 게 가장 간단한 방법인데 아쉽게도 토마토에는 비타민 E의 함량이 극히 소량이어서 얼굴 피부와 혈관의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비타민 E가 풍부한 땅콩 등 견과류, 아보카드, 밀 배아 유 (小麥胚芽油) 등을 에너지 과잉이 안 될 정도의 양을 같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운 고추 등 매운 식품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일러준다.

토마토 다이어트로 15,Kg 감량, 혈압, 코레스테롤 치 정상화
일본 아이찌(愛知) 현에 사는 올 해 일흔 살의 쿠리찌 타스미(倉地 辰巳= 농업)씨는 3년 전 고지혈증(혈액 속에 코레스테롤이나 지방이 굉장히 많아지는 병) 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는 혈관 속에 지방이 채여 펑크 직전이라면서 먼저 감량을 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그는 10년 전에도 뇌경색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체중을 줄이라는 조언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몸은 그런 상태가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그는 3년 전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현기증과 구토증세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 그 당시 그의 총 코레tm테롤 치는 300mg/dl을 넘었고 최고 혈압 180mg 최저 혈압 95mg으로 높아 있었다. (기준치는 총 코레스테롤 치 130~219mg/dl, 최고 혈압 100~140mg, 최저 혈압 60~90mg) 이것이 원인이 되었던지 그는 늘 어지름 증과 구토, 심한 어깨 결림 증상에 시달려 왔다. 두 차례의 입원 치료 때야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됐고 어떻게든 체중을 줄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 당시 그는 키 164cm, 체중 71kg, 허리는 무려 90cm나 되는 배 불레기였었다. 의사의 권유로 워킹도 하고 병원 안에서 운동도 했으나 이번에는 무릎의 통증으로 길게 계속하지 못했다. 감량 방법을 찾던 중 재작년 여름 한 건강 잡지에서 토마토 다이어트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토마토를 식전에 먹으면 자연히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편안히 감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토마토라면 집 뜰에 많이 심어져 있어 이것이라면 한 번 시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즉시 토마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6개월 만에 체중은 15kg나 빠지고 이 상태로 유지되어...

그는 하루 세 끼 식사 전에 중간 크기 정도의 토마토를 한 개씩 먹기로 했다. 집의 토마토가 없을 때는 시판되고 있는 무염 토마토 주스(160ml)를 마셨다. 식사량은 밥 한 공기 먹던 것을 반 공기 정도로 줄이고 반찬도 배가 약 8할 정도 되게 하려고 애썼다.

이 양으로는 처음부터 만족하지 못했다. 식전에 토마토를 한 개 먹어도 만복감이 들지는 않았다. 이럴 때는 차를 마신다든지 해서 참고 견디었는데 어느 새 습성으로 변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되었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토마토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 개월쯤 되었을 무렵부터였다.

몸무게를 재 봤더니 2kg이 줄어든 69kg이었다 그로부터는 1개월에 약 2kg씩 줄어 약 6개월 후에는 15kg이나 감량, 지금은 56kg 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 년 만에 그대로 15kg을 줄인 그는 그 후 거의 체중의 변화 없이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90cm나 됐던 허리둘레는 12cm가 줄어 지금은 78cm로 바지를 다시 사 입어야 되는 지경이라 한다

뿐만 아니라 늘 불안하고 걱정되던 검사수치가 모두 정상 기준치 안이어서 한 시름을 놓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의 검사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치는 149mg/dl, 중성지방 치는 59mg/dl 혈압 130/67mg/Hg 로 모든 것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ㄴ 수치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어지러움 증, 구토, 어깨 결림 등도 지금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토마토 다이어트 성공 사례 체험자로 TV출연까지 하게 되어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으며 분재와 서도, 시조 읊기 등으로 취미 생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스다 교수는 쿠리찌씨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은 비만을 해소시켜 체내의 지방을 줄이게 되면 좋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토마토의 식이 섬유는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해지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에 들어 있는 지방과 당질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때문에 토마토의 다이어트로는 식사 전 맨 먼저 토마토를 먹어 두는 것이 더 한층 감량 효과를 높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토마토에는 혈압을 낮추는 성분뿐만 아니라 동맥 경화를 막는 성분도 풍부함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토마토를 먹길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식이 섬유는 칼슘의 흡수율을 저하시키므로 작은 생선이나 해조류를 먹어 칼슘 결핍 현상을 막는 것을 소흘히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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