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첫 삽
상태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첫 삽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5.2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상주 도남동…전 세계 대상 생물 다양성 10년 선포
▲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조감도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2시께 상주시 도남동 낙동강생물자원관 사업 예정부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성백영 상주시장, 아흐메드 조그라프(Ahmed Djoghlaf) 생물다양성 협약(CBD) 사무총장, 성윤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착공식 및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아흐메드 조그라프 CBD 사무총장은 2010년 10월 UN에서 「생물다양성 10년」을 정하게 된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고 온 세계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10년을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착공식 외에 환경부에서 정한 생물다양성 주간(5.16~5.22)을 맞아 생물다양성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생물다양성 전시·교육 등「생물다양성 기념식」이 함께 열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건립사업은 2007년에 경상북도가 최초 건의하여 2008년 기본계획수립용역, 2010년 전시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용역과 건축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금년도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이 풍부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낙동강 영남권역의 우수한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생물산업 발전지원을 위한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상주시 도남동 일원에 부지면적 123,592㎡, 건축 연면적 23,188㎡ 규모로 설립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수장·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게스트하우스, 옥외지원시설(야외체험학습시설, 휴게마당, 잔디광장,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상북도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건립이 완료되면 낙동강 영남권역의 생물자원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특화 생물자원관으로서의 독특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풍부한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는 시스템을 확립함과 아울러, 생물산업 육성·지원 기반을 구축하여 국가 생물주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이 건립되면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江(낙동강), 山(백두대간), 海(동해)를 아우르는 지역개발 전략인 「백두대간 프로젝트」, 「낙동강 프로젝트」, 「동해안 프로젝트」상의 핵심 거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봉화의 「국립 백두대간 고산 수목원」,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울릉의 「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체험관」등 생태관련 국립 기관과 네트워크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함정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