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기계 임대사업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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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기계 임대사업 ‘최고 인기’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1.05.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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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살포기, 콩 탈곡기, 광속 작물 수확기 등
▲ 도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까지 시·군당 사업장 설치 편의 제공

경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도내 농업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올해 5개소 50억원을 비롯,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총 2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20개 시군에 총 31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가 없는 농가들이 언제든지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사 등에 필요한 퇴비 또는 비료살포기, 콩탈곡기, 땅속작물 수확기, 관리기 등을 시군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을 비롯한 영농법인 등은 단기 또는 장기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시군별 차이는 있지만 임대농기계 가격의 0.2%(2,000원 ~ 40,000원)에 해당하는 저렴한 금액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2015년까지 시군당 2~3개소 사업장을 설치하는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까운 임대사업장을 찾아 더욱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에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천시 농기계임대센터서부지점 이숭희 상담소장은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너무 높아 영농철에는 휴일도 없이 일하며 새벽부터 농업인들이 직원들의 출근을 기다릴 정도로 환하게 웃는 얼굴을 마주할때 보람을 느낀다”며 어느 농정시책 보다도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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