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정신·태권도의 고장 경북도에 “중국 청소년 여행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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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정신·태권도의 고장 경북도에 “중국 청소년 여행단 유치”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2.0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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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영천 일대 문화교류캠프 개최
▲ 영천 태권도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기념촬영 중인 중국청소년수학여행단(위)과 한국 장구시범공연(아래)
경북도는 2012년도 중국수학여행단 2,000명(화랑정신 1,000, 예와효 1,000)을 목표로 지난 달 15일 영주에서 “충효예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를 시작으로,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동안 중국수학여행단 500명을 대상으로 화랑정신과 태권도의 고장 경주, 영천일대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제8회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는 경북도가 중국 청소년의 방학을 활용해 경북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여행과 접목한 중국교육부의 신뢰를 인정받은 교육여행상품으로 미래의 고객인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북의 문화체험을 통한 한국의 이해와 상호 우호적인 교류에 중국 교육부의 지지가 더해져, 앞으로 많은 중국청소년을 경북에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중청소년 문화교류캠프는 여행부문과 교육적인 요소를 융합한 새로운 여행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 참가인원은 500명은 중국 흑룡강성, 절강성, 상해 등지에서 참가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1일 오전에 경주 신라문화원에서 전통문화체험을 마친 후 오후 2시 영천 시민회관에서 중국 수학여행단 500명과 한국학생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공연 등을 통해 상호 우호를 다졌다.

중국 청소년 현대춤, 중국전통무용, 합창과 한국의 부채춤, 태권도, 장구춤, 비보이 공연 등의 문화공연을 마친 후에는 영천의 최무선관에서 경북문화 알기 “골든벨” 행사가 개최돼 한국과 경북을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며, 2일 오전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관람하는 것으로 경북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7월에 경주에서 중국 수학여행단 700여명이 참여하는 “서라벌 한중청소년 문화교류챔프”, 8월에는 영주에서 수학여행단 600여명이 참여하는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할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외국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행사를 점차 확대해 나감은 물론, 경북의 문화와 정체성 교육을 주요프로그램으로 추가해 경북도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시장의 다변화 속에 경북도 관광산업의 발전은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변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상품 기획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관광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도는 중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관광의 희망을 보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마케팅 전개로 중국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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