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물리? 포스텍에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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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물리? 포스텍에 와봐”
  • 손미숙 기자
  • 승인 2012.0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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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오픈피직스데이 개최
수학과 함께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물리를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소개하는 행사가 포스텍에서 열린다.

포스텍은 6일부터 7일까지 이 대학 정보통신연구소 1층 물리시연강의실에서 ‘포스텍 OPEN PHYSICS DAY(이하 오픈피직스데이)’를 개최한다.

▲심포지엄(6일 오후 2시 30분) ▲과학대중 강연(6일 오후 1시) ▲물리교육 실험기기 전시 및 시연 (6~7일 오전 9시~오후 5시)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로상담 등의 행사가 마련되는 이 행사는 지난 2010년 여름에도 개최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픈피직스데이에서 가장 주목을 모으는 것은 포스텍 물리학과가 자체적으로 개발, 일반물리수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물리실험기기 전시 및 시연’이다. 약 50여 종의 실험기기가 전시되어 실제 시연을 진행하는 한편 초고속·열화상 카메라의 영상 자료도 전시되어 특히 어린 학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과학교육에 관심있는 교사와 학부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1세기 한국 과학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부산대 김영민 교수, 청주교대 이선경 교수, 포스텍 유창모 교수, 정진수 한국창의재단 수학과학교육정책단장 등이 참석,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만달러 수학퀴즈’를 주제로 포스텍 김강태 교수가 재미있으면서도 친근한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이 함께 하는 이공계 진로상담코너도 운영된다. 물리학 분야에 대한 상담부터, 이공계 학문을 공부하는 방법이나 포스텍의 입시제도에 대해 폭넓게 상담할 수 있어 이공계 전공자는 물론, 대입을 앞에 두고 있거나 이공계 학문에 대한 공부법을 알고 싶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포스텍이 꾸준히 발전시켜온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한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포스텍은 오픈피직스데이를 매년 개최해 시민과 함께 하는 과학축제로 자리잡도록 하는 한편, 이공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해 새로운 과학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교육역량강화-일반물리강의개선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손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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