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4각 송전철탑 23기가 들어서는 창포동, 장성동, 양덕동 일원과 흥해읍 이인리, 남송리, 곡강리 일원은 향후 중점적인 도심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한전과 포항시가 사업비 문제로 송전선로 지중화를 외면한다면 향후 10년 이내 송전철탑이 포항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송전철탑과 600m 거리에 위치한 한동대학교 또한 송전선로 지상화로 인해 교내에 설립예정인 GGRI 연구소의 정밀연구 장비와 유네스코단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등 지역의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복 예비후보는 “사업시행자인 한전과 함께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혈세의 이중낭비를 방지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지지했던 현역의원과 단체장들은 인본주의에 입각해 당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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