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포항방문, 김형태·이병석 후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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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포항방문, 김형태·이병석 후보 지지 호소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2.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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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잡아 판세 굳히기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오후 1시께 포항을 방문, 포항 판세를 굳히기 위해 포항 합동유세현장에서 김형태(포항남․울릉), 이병석(포항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께 박근혜 위원장이 포항시청 광장에 도착하자, 이미 움집한 지지자 2천여명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박 위원장이 차량에서 내리자, 환호와 박수는 절정에 달했고 박 위원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뜨거운 열기를 보인 지지자들 사이를 뚫고 광장 중앙에 마련된 포항남․울릉 김형태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랐다.

유세차량에는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와 이병석(포항북) 후보, 정수성(경주) 후보가 동승했다.

김형태 후보는 간략한 박 위원장의 소개와 함께 ‘수많은 유권자와 악수 하시느라 위원장님의 손이 많이 아프실 것’이라며 압박붕대장갑을 선물했고 박 위원장은 감사의 표시를 했다.

본격 유세에 나선 박 위원장은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민생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며,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중공업 신화의 모태와 같은 도시로서 참 일꾼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김형태 후보는 소신 있는 30년 경력의 언론인으로서 현장 구석구석을 아는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다. 이로 인해 민생의 어려움을 족집게처럼 뽑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포항의 아들이다”고 치켜세우며 “포항남구와 울릉군 발전을 위해 일할 훌륭한 후보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저도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 김형태 후보를 국회로 보낼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오후 1시 45분께, 15분간 지원 유세를 마친 박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차량으로 이동, 다음 유세현장인 대구로 향했다.

한편 김형태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후보는 5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주제별 교육 분야 공약을 통해 “새누리당은 이미 한나라당 시절 학생들의 권익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 10대 권리 선언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북구에 비해 교육환경이 낙후된 남구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학교별 진단과 함께 공교육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남구지역의 학력 신장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별 및 학생별 학력을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그는 남구 학생들의 영어를 비롯한 수학, 음악, 미술 등 과목을 학교 내에서 수학할 수 있는 예산지원과 함께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문 상담인력 확대 및 실업자나 어르신 중심으로 유급 폭력감시 인력배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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