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청장 윤영란)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물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10명의 시설직 공무원들로 구성해 10월 16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우선 지난 10일 피해 입력이 완료된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상의 피해현장 확인 후 설계와 발주에 이어 올 연말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무엇보다 태풍 피해에 따른 주민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고 이를 통한 지역 건설경기에도 기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윤영란 남구청장은 “잦은 가을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내년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취약지를 추가 발굴 및 보강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 등 내습으로 남구지역 소하천 등 공공시설물 피해 규모는 전체 42건에 피해액이 5억 3천만원, 추정 복구액은 12여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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