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가치공학 大賞’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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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가치공학 大賞’ 2년 연속 수상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2.10.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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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8명도 생산성 향상성과·가치경영 기여 ‘공로상’ 받아
▲ 한국VE협회에서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에 수여한 상패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를 활용해 지속적인 경영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VE 협회에서 수여하는 'VE 추진 대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국제 VE 컨퍼런스’에서 포항제철소 조봉래소장이 VE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영기 압연부소장은 경영자상을, 남구원 후판부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직원 8명은 VE기법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성과를 달성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VE 대상은 한국 VE 협회가 주관해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VE 기법을 원가 혁신의 도구로 활용해 지난해 제강, 소결 생산성향상을 실현하였으며, 올해는 압연제품 100만톤 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1,5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및 수익성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neral Electric(제너럴 일렉트릭)의 로렌스 마일스가 창시한 VE는 기능-비용분석을 통해서 현재 생산성이나 품질을 유지하면서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기존 방법과 차별화된 방법론이다.

이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강조한 패러독스경영(원가의 극한절감과 제품의 차별화를 통한 경영혁신)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VE가 기존의 원가절감 활동과 다른 점은 과거의 원가절감활동이 절약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데 비해, VE는 좀 더 근본적인 관점으로 원가절감을 실시한다는데 있다.

모든 제품과 프로세스는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VE에서는 이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본기능’과 이런 기본기능을 달성하기 위한 ‘2차기능’으로 구분해 중요하지 않은 2차 기능에 투입되는 비용의 절감에 초점을 맞추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비전 2020달성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하기 위해 VE기법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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