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태풍 ‘타파’와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냉천 하류 일대에 태풍복구와 병행하여 밀려온 하천 흙을 활용해 조성한 유채 파종지에 3월 말부터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최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용객이 많은 포항철길숲을 시작으로 형산로타리, 해도공원, 각종 공한지 등에 지역일자리 녹지단 등을 활용해 팬지, 비올라 등 11만여 본의 봄꽃을 식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범 파종한 7000㎡의 냉천하류 지역과 삼흥로 중앙분리대 등 1만㎡에 유채가 활짝 펴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 개나리 등과 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한껏 돋우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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