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포항시와 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각 지역 읍면동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
개인전은 초·중·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60·70·80㎏이하 등 10개부로 나눠 3판 2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부경기 개인전에서 정인용은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정인용은 결승 첫판부터 뚝심으로 상대선수인 이승엽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결국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와 배지기 기술로 두판을 모두 따냈다.
중년부에서는 이재일(환여동)이 결승에서 정찬우(연일읍)를 배지기기술로 로 내리 두판을 따내 정상에 등극, 장년부에서는 박윤태(흥해읍)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참가선수중 여자 60㎏이하에서는 노련미를 앞세워 두 판을 먼저 따낸 정정순이 여자 70㎏이하에서는 전국씨름왕 우승출신인 신은현(대이동)이 여자 80㎏에서는 강은애(두호동)가 각각 씨름왕에 등극했고 김봉석(효곡동)과 최지린(흥해읍)은 각각 남자 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환여동이 흥해읍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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