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건강·재미를 동시에!”
상태바
“2013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건강·재미를 동시에!”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 승인 2013.09.27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영 영주시장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효능이 뛰어난 풍기인삼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한국인들이 대표로 손꼽는 건강식품은 인삼. 그중에서도 특히 영주 풍기인삼은 시장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풍기인삼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북위 36.5도에 위치한 인삼의 재배적지로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전국평균 6.3시간) 11.9도의 높은 일교차(전국10.2도)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최고의 상품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영주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인삼’이다.

영주는 우리나라 인삼의 중심지로 인삼 상가들이 밀집해있는 인삼거리는 세계적인 인삼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 영주 인삼시장의 무엇보다 좋은 점은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인삼 가운데서도 풍기인삼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배인삼의 효시인 역사성과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품질의 우수성이 한 몫 한다.

역사서 사기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되어 있는 풍기 지역은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여 인삼이 자생하는 최적의 자연여건으로 조선왕실에서 풍기인삼만을 고집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1500년에 이르는 유구한 인삼재배역사를 바탕으로 풍기인삼은 오늘날까지 단연 최고로 꼽힌다.


■풍기, 인삼재배 최적지로 낙점
삼국사기에 의하면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 당헌제에게 산삼 200근을 선물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신라시대에 이미 소백산에 산삼이 자생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풍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인삼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541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영주지역의 토양과 기후를 조사한 결과 인삼 재배에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해 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500여년의 가삼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왕실에서 풍기인삼만을 고집하였기에 일부 지역민들의 공물인 산삼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풍기읍 금계리에 산삼을 최초로 재배하도록 했다.

인삼은 재배가 까다로워 기후, 토질, 자연환경이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는 생육 자체가 어려운 식물이다.

인삼의 재배방법은 보통 작물과 달리 특이하여 한 번 심으면 같은 곳에 연작할 수 없고 토양과 지형에 따라 생육이 크게 달라 인삼에 맞는 땅을 골라야 하며 재배방법이 까다로워 심기 전에 인삼재배에 알맞은 토양으로 만들어 기르게 된다.

영주 풍기인삼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데는 인삼생육에 적합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영주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자연적 영향으로 풍기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효사포닌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풍기인삼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우수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풍기인삼”
인삼의 한방적 효능을 보면 원기를 크게 보하고 식욕증진, 체력증갈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신농본초경에는 인삼은 혈액을 잘 통하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풍기인삼은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은 건강식품으로 항체를 생성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으로 예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영주시 인삼재배 면적은 1,204ha로 787농가와 약 600여 점포가 인삼제조업과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천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인삼이라고 하면 수삼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에 벌꿀에 당침하여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먹기 좋은 가공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영주 풍기인삼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되어 가공기술이 뛰어난 것은 물론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26톤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인삼향기 가득한 “2013 영주풍기인삼축제”
영주시에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는 2013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풍기 인삼의 수확기에 맞춰 인삼포 현장에서 채굴된 싱싱한 수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지 재배한 인삼을 직접 재배하고 채취, 가공하여 인삼재배에서 상품유통까지의 단계가 한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풍기온천휴양단지 내 위치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인삼 박물관은 인삼무역과 소백산 인삼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찾는 명소로 축제의 또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영주지역은 풍기인삼은 물론 단산포도, 영주한우, 영주사과 등 소백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특산품은 품질에서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축제장과 멀지 않은 부석면은 영주사과의 집산지로, 주렁주렁 열린 사과와 각종 농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풍기인삼 축제가 열리는 10월은 영주의 자연과 문화의 향기를 가장 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기다.

영주풍기인삼축제가 가을을 맞이해 한층 깊은 멋을 내고 있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영주 전체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김주영 영주시장

영주의 가을은 “건강”입니다.

“풍기인삼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건강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을 맞아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항체를 형성시켜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인삼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영주 풍기인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는 예로부터 소백 산록의 풍부한 유기질을 함유한 토질과 고산분지형의 지형, 일교차가 적당한 북위 37도의 위치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해낸 유서 깊은 고장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영주 풍기인삼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의 명성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영주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소득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급신장하면서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이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역사성과 현대적인 농법을 계승하여 온 농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현장체험,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켜 6차 산업으로써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시는 실제로 풍기인삼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기인삼 클러스트 사업단을 운영하여 인삼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화와 마케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풍기인삼 시험장에서는 유기농 대량생산체계 기술을 개발하고 소비자 맞춤형 청정 유기농 인삼을 생산,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을 알리고 인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김시장은 “풍기인삼이 면역력 증강이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풍기인삼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셨다”며 “인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풍기인삼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대내외에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에는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인삼의 본고장으로서의 자존심과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에는 영주풍기인삼축제가 16회째를 맞이한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판매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풍기인삼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 하고 있다.

영주시는 풍기인삼 상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주 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축제를 만들어 “작년에도 가봤지만, 올해도 가고 싶은 축제, 해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기대되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