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명절 맞아 '클린&안심 방역' 대대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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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명절 맞아 '클린&안심 방역' 대대적 홍보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9.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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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25일 경북도내 전역에서 '클린&안심 방역' 홍보활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이 활동은 경북에서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이뤄졌다.

이 날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이통장연합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도내 541개 사회단체와 경북 클린안심방역단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의 대규모 이동과 집결이 예상되는 역·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등 2114 곳에서 집중 방역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유석권 영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새마을회, 상인회 회원, 영천클린안심방역단 등 30여명과 함께 영천버스터미널과 택시승강장, 영천역, 영천공설시장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귀성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홍보를 했다.

또 영천 새마을회 회원 30여명과 버스터미널에서 역과 공설시장을 걸으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홍보하고, 시가지와 도로 안길 구석구석의 묵은 쓰레기를 꼼꼼하게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영천 공설시장에도 들러 '안전 전통시장' 홍보를 하고 도청 직원 50여명과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청도군은 병원과 의원, 약국 26곳에서 70여명의 직원들이 병원 점심시간에 건물 안팎과 주변, 시가지 등을 청소하고 '클린&안심 방역' 거리 홍보도 했다.

구미시에서는 80개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1400여명이 경로당과 공원, 체육시설 등 관내 817곳의 다중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과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합동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한 '경북클린안심 방역단'은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경북형 일자리 특수시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역단은 지난 8월부터 다중이용 시설에서 방역 소독,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 시스템 운영,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쳐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으로 명절 차례를 중단했던 것처럼 출향민과 도민들 모두 올 추석에는 고향 방문과 이동, 집단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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