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아열대 과수인 바나나와 파파야 시험 재배에 성공했다
고 지난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에서 첫 재배된 바나나는 지난해 12월 안동에서 어린묘목을 수령, 재배했다고 밝혔다.
9월 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해 오는 11월 초순 90㎏을 수확할 예정이다.
바나나는 열대~아열대 지역에 재배하며 식재 후 1년이 지나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1980년대부터 제주도, 경남 산청, 경북 포항, 강원 삼척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칼로리가 높고 당질이 많아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카로틴,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야는 7~8년 된 묘목을 식재해 재배한 결과 수확량은 3그루 1.3㎏에 달한다.
서성교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외의 고장 성주는 전국을 넘어 세계적 과일인 참외를 생산하고 있지만, 참외 보완작물로서 바나나, 망고 등 아열대 작목 육성 보급과 체험형 치유농업에도 힘써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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