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은 관련 학계와 기관, 연구소 및 천연섬유업체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브레인들이 경북의 지역별 특화된 천연섬유 및 천연염색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뜻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장은재 미래전략산업과장이 정부의 섬유패션산업 녹색성장전략에 부응하면서 섬유산업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용역중인 ‘경북첨단섬유 신 발전 전략계획’ 라고 설명했다.
남성우 성균관대 교수는 전통 고유기술로서의 천연염색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제시하고, 도 내의 천연염색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진현 경북대 교수는 천연색소의 정의와 국내외 기술동향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색소 개발 및 산업화 전략을 위해 선행된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 대표이사는 천연염색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스토리와 가치가 담긴 상품을 생산하여 패션에 접목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천연염색 상품의 세계화 전략을 제시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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