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 농가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한 감(떫은 감) 수확에 들어갔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농협과 상주원예농협 등은 생감 공판을 시작했고, 유통센터는 수매를 시작했다.
생감은 곶감 업체가 사들여 껍질을 깎고 두 달여 동안 건조해 곶감으로 만든다.
올해 감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40% 정도 줄었다. 냉해와 역대 최장의 장마 등으로 감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협 등을 통해 거래된 감은 1만2470t(169억4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곶감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강영석 상주시장은 "곶감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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