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 수확 시동 … 작년 대비 생산량 40%
상태바
상주 곶감 수확 시동 … 작년 대비 생산량 40%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10.2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경북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주민들이 깍은 감을 말리기 위해 감타래에 매달고 있다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이틀 앞둔 21일 오전 경북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주민들이 깎은 감을 말리기 위해 감타래에 매달고 있다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 농가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한 감(떫은 감) 수확에 들어갔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농협과 상주원예농협 등은 생감 공판을 시작했고, 유통센터는 수매를 시작했다.

생감은 곶감 업체가 사들여 껍질을 깎고 두 달여 동안 건조해 곶감으로 만든다.    

올해 감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40% 정도 줄었다. 냉해와 역대 최장의 장마 등으로 감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협 등을 통해 거래된 감은 1만2470t(169억4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곶감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강영석 상주시장은 "곶감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