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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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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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지자체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협력 모색
포항시가 지난달 30일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0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시가 지난달 30일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0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 달 3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과 포항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20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前 지식경제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또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부의장 등 지역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세션,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홍석우 前장관은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포항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산업적 강점에 문화 경쟁력을 더하여 동북아지역에서의 협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포항을 중심으로 광역권이 함께 디지털 시대의 문화 창달에 나서기를 주문했다.

제 1세션 지자체 CEO 발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사전 녹화와 현장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국 훈춘시장은 코로나 방역 시스템과 언택트 시대의 정책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일본 마이즈루시장은 지방 활성화 사례를 설명하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장은 코로나 이후 환동해 지역의 관광산업협력에 대해 전망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동북아시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것을 강조했다.
또 이사장은 동북아 신(新)물류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협력, 동북아 지방 도시 방역협의체 조성 등 다양한 사업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제 2세션에서는 이두희 산업연구원 실장이 ‘우리나라 지역 산업의 위기와 극복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 자유특구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 마련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쉬 건국대 교수(前 중국인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이후 동북아 경제, 외교 정세에 대해 분석하고, 일본 요시모토 코지 소카대학 교수는 최근 일본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마이크로 투어리즘에 대해 설명했다.

러시아 알렉산더 라트킨 블라디보스톡경제서비스대학 학장의 코로나 이후 러시아의 환동해 지역 발전 전략 발표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 국제무역상담회에서는 지역 내 중소기업 36여개사와 러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4개국 45여개 바이어 간 1:1 화상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게다가 제품 수출과 현지 진출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또한, 이날 총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ORACLE B&H(러시아 바이어)와 ㈜젠셀(관내기업) 및 Handycart(베트남 바이어)과 양포어장(관내기업) 등 기업 간 현장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연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서 동북아 주요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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