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봉화로의 행복한 귀농·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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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봉화로의 행복한 귀농·귀촌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 승인 2014.04.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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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누구든 1막의 인생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생각 해 봄직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들어 농업 농촌의 화두는 당연히 귀농, 귀촌을 빼고는 이야기 할 거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특히 치열한 산업전선에 뛰어 들었던 60년대 젊은 나이에 도시화의 물결 속에 정든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뛰어들어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주역들이 이제는 역사의 그늘에서 조용히 은퇴를 바라보아야 하는 이즈음에 소위 평생을 몸 바쳐 일해 온 터전에서 자의 반 타의 반 물러나 후배들에게 삶의 터전을 물려주어야 하나 인생 100세 시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과제를 않게 되는 시점, 또다시 취업 전선에 전전 긍긍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생을 직장생활을 하던 사고로 창업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고민 고민 하다가 힘들고 고생은 되지만 농촌에 귀농하여 정착만 하게 되면 평생 직업으로서 매력이 있는 농촌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봉화군에서는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여 일찍이 농업기술센터에 귀농 전담 부서를 설치하여, 도시에서 유입되는 귀농인력을 봉화군으로 유치하여 지역의 인구 증가 정책과 더불어 농촌의 후계세대 육성책의 일환으로 2008년도부터 귀농귀촌 정착지원 조례 제정을 발판으로 타 자치단체에 앞서 체계적인 귀농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봉화군에서 추진하는 귀농 정책을 살펴보면 먼저 가장 핵심적인 귀농정책으로 체계적인 단계별 귀농교육시스템을 들 수 있다.


그 첫째로 봉화군 전원생활 학교운영을 들 수 있다

봉화군 전원생활 학교는 예비귀농자 즉 도시민을 지역의 권역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한누리 전원생활센터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대상은 도시에서 은퇴 또는 귀농을 희망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 전 단계 교육을 시행하여 농촌현실을 잘 모르고 있는 예비 귀농자들에 대하여 귀농과 관련된 사전지식을 전파하여 귀농 후 안정된 정착을 유도하는 교육으로 지난 2010년도 제1기 전원생활학교 수료생을 배출한 후 2013년도 10월까지 총31기수를 765 명 배출하였으며 수료생중 31%인 81가구 243명이 봉화로 귀농 또는 귀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2014년도에는 3월 21일 시작으로 2박 3일과정의 전원생활학교 교과 과정을 연간 8회 240명의 예비 귀농인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교육제도로서 비나리귀농학교를 지난 2013년도에 개설하여 예비 귀농인과 새내기 귀농 초보 농업인에게 농촌의 현실을 교육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는 교육으로 진행 하였다.

비나리 귀농학교 운영은 6박 7일간 합숙 교육으로서 낮에는 농가 현장에서 선배농업인을 통하여 농가 현장 견학, 사례, 체험식 교육을 통하여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피부로 농업인과 더불어 호흡하면서 받아들이고 야간에는 농사기초이론 교육과 농촌의 이해 그리고 토론식 교육으로 이루어져 명실 공히 귀농 전 단계 예비 귀농인들로 하여금 농촌의 현실을 직점 몸으로 체험함으로서 차후 안정적인 귀농정착으로 승화시켜 나아 갈 수 있는 교육으로, 2013년도에는 5기수 89명의 수료생을 배출 하였으며, 수료생중 42%인 13가구 38명이 봉화로 귀농하여 현재 귀농생활을 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도 지난 기수의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연간 6회 180명의 도시의 귀농희망자에게 교육을 추진하여 귀농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 세번째 단계별 교육으로는 지금까지 예비 귀농인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했다면, 이제 그 다음 단계로 귀농 3년 이내의 새내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업 기초 교육을 시행하여 처음 농업 경영을 하는 귀농인들에 대하여 농업의 기초 지식을 전파하는 농업입문 과정의 교육으로 봉화군 귀농 인력 양성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인력양성 전문 교육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회씩 8년 동안 9개 기수를 배출했으며, 매 기수별 과수과정과 과채류 과정인 두 개 과정생을 8년동안 444명을 배출하여 명실공히 농업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2014년에도 보다 더 알찬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10월~11월에 걸쳐 5주간 10일에 걸쳐 5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농사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단계별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서 봉화농민사관학교 교육이다.

봉화농민사관학교는 그 전신인 봉화 환경농업대학으로 지역의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여 왔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 대상자인 교육생들의 분포가 귀농인이 60% 이상이 분포되어 교육이 추진되면서 교육의 패턴 또한 변화 되어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주 교육대상인 귀농인력에 포인트를 맞추어서 봉화농민사관학교로 개칭하여, 귀농인과 선배농업인이 한자리에서 교육을 동시에 받음으로서 동급생들간의 인적네트워킹을 형성시켜 주고 아울러 농업기술의 심화교육을 통하여 농업 전문가 육성과정을 거침으로서 교육을 통한 귀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봉화군에서는 두 번째 귀농정책으로는 도시민들이 봉화로의 귀농인에 대하여 다소간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먼저 도시민의 귀농 동기유발과 귀농에 따른 부담을 경감해 주기위한 지원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더불어 지역에 이주함으로서 지역주민과의 화합 상생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사비용을 지원하여 주민들과의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금의 일부(가구당 1백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귀농 초기의 주거에 대한 어려움을 돕고자 농촌에 비어있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한 농가에 대하여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가구당 3백만원 한도)하여 귀농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농촌에 귀농하여 영농에 종사하는 귀농인의 초기 농가경영 자금이 어려운 시점인 귀농 후 3년이 경과하여 안정적인 정착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즈음하여 귀농 정착인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가구당 480만원의 귀농 정착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서 귀농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귀농초기 농업경영의 어려움과 더불어 농기계, 비닐하우스 설치 및 소규모의 농업시설을 설치하여 농업경영의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가구당 사업비 80%인 400만원을 지원하여 귀농초기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농업도 창업개념을 도입하여 경영인으로서의 한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농업 규모로 바뀌어 감으로써 귀농 초기 토지 구입 또는 주택신축, 농업가공시설 등 귀농초기 몫 돈이 필요로 한 농가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으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통하여 금융기관의 장기저리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조건은 연리 3%의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의 융자사업으로 농업창업자금은 2억원 한도, 그리고 주택구입 및 신축자금은 4천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로서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농어촌지역으로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융자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봉화군의 세 번째 귀농 정책으로는 귀농협의회를 통한 도시민 유치와 더불어 이미 귀농하여 정착한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아울러 귀농인 상호간 정보교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협의회의 활동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귀농협의회에서는 정기적인 운영위원회의 모임을 통하여 협의회가 나아갈 바 지표를 확고히 다지고,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소하고, 아울러 귀농 정책을 어드바이스 하여 반영함으로써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있으며, 둘째로 귀농인과 기존 영농인과의 상호 이해부족으로 파생되는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함으로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이의 한 예로 봉화군 농어업인 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귀농인협의회와 지역의 이장협의회 대표들이 얼굴을 맞대고 지역의 귀농으로 인한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로는 귀농협의회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귀농협의회에 교육 분과를 두어 작목별 애로사항과 더불어 교육이 필요로 한 과정의 협의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작목반 결성, 수요자 요청식 교육을 추진함으로서 귀농인의 자질향상에 도모하고 있다.

네번째로 귀농협의회 운영위원을 비롯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귀농 멘토가 되어 예비 귀농인들의 귀농 상담사 역할과 더불어 귀농 새내기들에게 영농기술의 맨토 역할을 하여 초보 귀농인들의 영농의 지표를 밝혀 주고 있다

다섯째로 이제 귀농 역사는 일찍이 IMF 파고를 거치면서 발생하여 짧게는 10년 길게는 1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귀농인들은 크고 작은 토착 영농인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봉화군 귀농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지역으로부터 받은 크고 작은 도움의 고마움을 이제 되돌려 드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2014년 금년부터는 귀농인들이 가장 자랑하고 있는 다양한 재주와 재능을 결집하여 지역사회에 나눔의 기회를 갖고자 귀농인 재능기부 시스템 D/B를 상반기에 구축하여 하반기부터는 재능기부 시스템을 본격 가동 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역의 자원봉사 센터 등과 MOU 체결을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위하여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재능 나눔활동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봉화군에서는 귀농정책으로 ▲귀농인의 집을 봉화군에서 직접 운영하여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최장 15일간 임대하여 도시에서 가족단위로 봉화에 귀농여건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하는 예비귀농인들의 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귀농초기단계에 주택을 6개월 또는 1년의 임대계약을 통하여 지역에서 농업 농촌에 대한 다양한 영농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하여 적응기간을 거친 후 귀농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민간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의 경우 임대기간이 끝난 후 해당 부락에 귀농을 할 경우 임대료의 50%를 환원하여 부락에 귀농하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도시민유치센터를 운영하여 예비 귀농자들의 영농계획 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하여 귀농 희망자들에 대한 길을 모색하여 주고 있다.

도시민 유치센터에는 사무장 1명과 귀농협의회 임원 및 운영위원 그리고 귀농간사들이 상담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봉화군 귀농인들의 정보 교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봉화군에서는 예비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민간인 귀농간사 제도를 도임하여 농가 현장에서 재태크 귀농상담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여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 상담사 역할을 함으로서 예비 귀농자들에 대하여 믿음이 가는 귀농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으로 봉화군에서는 예비 귀농인 및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귀농단계별 교육정책과 더불어 귀농지원 정책을 펼침으로서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주고 이미 정착한 귀농인들에 대하여는 신뢰받는 밀착형 귀농정책을 통하여 지역의 농업인 후계인력 양성은 물론 농업전문가 육성을 통하여 미래 봉화군 농업경영의 주체로 이끌어 나아감으로써 파인토피아 봉화로의 행복한 귀농 정책을 완성 하고자 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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