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안계댐에서 공급받고 있는 공업용수 할당량은 총 26만6천t(포스코 13만t, 포항시 13만6천t)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포항시가 새로운 기업을 유치한다 해도 공급해 줄 공업용수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국가산단인 블루밸리의 경우 필요한 용수를 달산댐에서 해결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칫 국가산업단지만 조성해 놓고 용수가 없어 공장입주가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얼마 전 영덕 달산댐 건설에 기대를 걸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달산댐이 무산되면 블루밸리 용수공급을 위한 원수 확보를 위해 형산강 복류수 확충, 하수재이용수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하수재이용수 사업(공업용수 10만여t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면서 “달산댐이 불가능하다면 지역 내 수량이 풍부한 특정한 곳을 선택해 댐 건설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이 예비후보는 (사)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상북도지부 포항시지부(지부장 정석민)를 방문, 장애인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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