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껍질에는 전분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어 속쓰림, 가스(방귀)발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구마의 최고 건강 성분은 노란색 색소인 베타카로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권장량 이상을 먹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C, E와 함께 성인병의 주범으로 불리는 유해활성산소를 없애는 3대 황산화 비타민으로 꼽힌다. 특히 고구마는 폐암을 예방하는 3대 적황색 채소 ‘고구마, 호박, 당근’중 하나로 뽑힌다.
고구마에는 칼륨(100g당 25mg)이 풍부하다. 칼륨은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한다.
고구마는 칼륨이 듬뿍 든 식품이기 때문에 고혈압환자에게 권하는 것이다. 소금(나트륨)이 많이 든 김치나 국, 찌개를 즐긴다면 고구마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여러 한방서적에서도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맥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기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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