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감’ 운동으로 쳐내자
상태바
‘코로나 불안감’ 운동으로 쳐내자
  • NEWSIS
  • 승인 2020.11.20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깅·수영·자전거 등 유산소운동이 더 좋아
80% 강도로 30분 실시하는게 가장 효과적
특성불안은 4개월 이상 운동해야 효과 좋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은 개인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들의 일상이 크게 바뀌면서 불안장애로 정신과를 찾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

과학적으로 운동은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인 운동법을 선택해 꾸준히 해 나간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떨쳐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디된다.

불안이란 걱정과 신체적 각성을 높이는 주관적인 감정으로 정의도힌다. 특성불안과 상태불안 두가지로 구분된다. 특성불안은 모든 주위 환경을 위협적인 것으로 인지하려는 경향이고, 상태불안은 걱정, 두려움 또는 긴장 등으로 조성되는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감정 상태를 말한다.

상태불안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상태 불안의 정도를 완화시켜 줄수 있다. 운동의 형태가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모두 상태불안 감소에 의미있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운동의 유형으로는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웨이트 운동이나 단시간의 폭발적인 힘을 가하는 운동과 같은 무산소 운동에 비해 휠씬 더 큰 효과를 보여준다.

20분 미만의 운동은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데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30분 이상도 효과는 있으나 만족스러운 효과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운동시간대는 20분에서 30분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의 강도로는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80% 수준이 다른 조건에서보다 가장 효과적인 감소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상태불안 제거를 위한 운동으로는 80% 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을 30분 정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30세에서 50세 사이의 연령층에게는 특히 이런 운동요법이 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정상인은 물론 심장병 환자, 정신질환자, 비만 환자 모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은 상태불안 감소보다 특성불안 감소에 더 큰 효과가 있다. 또 유산소성 운동이 무산소성 운동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다.

운동방법은 상태불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80% 이상의 강도로 30분 정도가 가장 효과가 크다. 다만 특성 불안에 대한 운동효과는 상태불안의 경우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다른 연령층과는 달리 18세에서 30세의 연령층은 효과가 미미하고 운동 기간도 16주 이상의 장기간일때 큰 효과를 보인다.

특성불안이 오래동안 형성된 불안의 형태이므로 치료 효과도 단기간 보다는 최소 4개월 이상의 장기간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