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5명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방역비상...총1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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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5명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방역비상...총134명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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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6일 오후 남·북구에 거주하는 A·B·C·D·E 씨 등 5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지역 확진자는 총 13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자는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속칭 깜깜이 환자이거나 이전 확진자의 직장 동료, 타 지역 감염자가 김장을 위해 방문했다 감염된 사례인 것으로 밝혀져 지역내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후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취업을 위해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A씨가 그 동안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자 시내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는 현재까지 A씨의 감염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B씨는 지역 123번, 126번 확진자의 보험회사 동료로 파악됐고 C·D씨는 부부간으로 청주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E씨는 울산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김장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관련 사실을 인지한 기관의 통보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확진 판정전 버스를 타고 딸 집과 사돈 댁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시가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치료를 위해 이들을 조만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감염원이 특정되지 않거나 다양한 계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에도 3차 확산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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