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敗 위기 ‘K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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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敗 위기 ‘K방역’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0.1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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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6.7%로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전주(前週) 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문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연속 30%대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는 늦어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대한 입장표명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문대통령은 지난 9정부가 확보한 백신물량 4400만명분()은 우리국민의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고 내년 2~3월이면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는 말을 3차례나 되풀이 했다.

문대통령은 터널 끝발언 사흘 뒤인 12실로 방역 비상 상황이라며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사과성 발언을 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한국은 임상도 안 끝난 백신만 구매계약을 맺었을 뿐 내년 하반기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 방역의 최고 책임자인 문대통령은 터널의 끝에서 라는 희망을 제시하다가 돌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는 고백을 토했다.

한국의 ‘K방역이라는 희망‘3차 대유행이라는 절망으로 급변하고 있으나 미국은 33000만명 국민을 대상으로한 백신 수송작전을 지난 14(현지시간)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은 백신 수송에 대해 미국 역사상 가장 복잡한 물류임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코로나로 30만명이 사망한 미국에서 펼쳐진 첫 백신 수송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1030명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6명이 병상부족으로 300KM가량 떨어진 전남 목포시 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수도권에서 병실 나오기만 기다리는 재가(在家) 확진자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한다.

정부가 급조한 컨테이너 병상 150개는 오히려 집단감염을 우려할 정도로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방역 모범국가라고 국내외에 홍보해온 K방역이 한계에 부딪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량검사(Testing)로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 확진자와 접촉자를 역학조사(Tracing)해서 격리치료(Treating) 한다는 K방역의 ‘3T 전략이 오히려 의료체계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대통령의 지지율을 떠받혀 주던 이른바 ‘K방역이 악재(惡材)로 바뀌고 있다.

K방역 자화자찬에 빠져 3차 대유행을 대비하지 못했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문대통령 지지층은 지지이유로 코로나19 대처50%를 상회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2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이상 폭증하고 있으나 확산 매개체로 찍혀 욕을 먹어줄 희생양이 없어졌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이 백신에 사활을 걸었을 때 K 방역 홍보에만 1200억원을 쏟아부었다.

백신·병상·의료진을 다 놓쳤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K방역 실패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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