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로·철도건설 국비 2조7천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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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로·철도건설 국비 2조7천억 확보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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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482억원 늘어·SOC 분야사업 가속도 가능

경북도가 내년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국비 예산으로 올해의 2조4082억원보다 3482억원(14.5%) 늘어난  2조7564억원을 확보해 이 분야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에 확보된 국비 가운데 도로 분야에선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790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 안심지천) 1144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억원 ▲포항~안동 국도확장 330억원 ▲안동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 203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 150억원 등이 확정됐다.

철도 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19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052억원 ▲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655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112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88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절화 808억원 ▲문경~김천 내륙철도 35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 대교) 건설을 위해 기본설계 20억원이 반영돼 경북도는 관계법에 따른 기본설계 검토사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비 35억원이 반영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시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이 진행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현안인 도로와 철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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