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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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취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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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재확산됨에 따라 '제23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취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광장을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호미곶 광장은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밀집도가 매우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역 케이블TV와 포항시 유튜브(포항시청)를 통해 일출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를 대신해 준비된 생중계 방송은 호미곶과 영일대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 3곳의 새해 일출 장면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 희망 영상메시지, 신년인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기운을 복돋아 주기 위해 호미곶을 제외한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만항,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 등 포항의 유명한 일출 명소 20곳을 선정해 ‘포항시청’ 유튜브 채널에 일출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호미곶 관광지 출입을 전면통제하니 새해 일출은 가정에서 TV 방송과 유튜브로 편안히 감상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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