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잔 이상 우유 섭취, 근감소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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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 이상 우유 섭취, 근감소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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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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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하루 한 잔 이상 우유를 섭취할 경우 근감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이준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노화에 큰 영향을 받는 성인 근감소증은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과도 깊이 연관돼 있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그러나 60세 이상 성인 남녀의 경우 남성의 47.9%와 여성의 60.1%가 권장 식이 허용량보다 낮은 수준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2008~2011년,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한국인유전체역학 조사 자료를 분석해 성인의 하루 1회 이상 우유 섭취와 근육량 및 근력 유지 사이의 연관성을 밝혔다.
연구 결과 성인에 있어 하루 1회 미만 우유 섭취군은 하루 1회 이상 우유 섭취 군에 비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1.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9년 동안의 추적 관찰을 바탕으로 한 코호트 연구(요인 대조 연구)에서도 우유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군이 하루 1회 미만 섭취한 군보다 근육량이 꾸준히 높았음을 확인했다. 우유 섭취는 동물성 단백질 보충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우유 단백질의 20%는 조청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이소루신, 발린의 함량이 높고 2시간 내로 빠르게 소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유진 교수는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하루 한 잔 이상의 우유 섭취는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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