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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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괴담’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1.0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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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포항 MBC경북 경주 월성 원전 부지가 방사는 물질 누출로 인해 광범위하게 오염됐다고 보도했다.

안동 MBC·한겨레 신문·경주지역시민단체 들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자체 조사결과 지난해 월성 원전 부지내 10여곳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월성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의혹 주장에 가세했다.

지난 9일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월성1호기 주변 지역 주민들의 몸속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끊임없이 검출되고 있는데도 국민의 힘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내린 문재인 정부 결정을 정쟁화 하며 노후화된 월성1호기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우기고 있다고 했다.

포항 MBC 등이 경주월성원전 방사는 누출광범위 오염 우려라고 보도하는 것과 달리 매일신문’-<월성원전 삼중수소 피복? ‘원전수사물타기> , ‘조선일보-<월성원전서 방사성 물질 검출? KAIST 교수 멸치 1그램 수준>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KAIST 정용훈 교수의 과학적 반박을 인용했다.

정교수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월성원전에서 삼중수소가 많이 발생하는 것, 월성 원전 경계가 주변 마을보다 삼중수소 농도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우리 주변과 내몸에도 삼중수소가 있는 것을 이상한 것으로 음모로 몰아가면서 주민들의 건강문제로 확대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정교수는 월성 주변 지역 주민의 삼중수소로 인한 1년간 피복량은 바나나 6(섭취), 멸치 1g(건멸치 0.25g 정도 섭취), 내몸이 자가(自家) 피복하는것의 500분의 1(하루치에도 미달), 흉부엑스레이 1회 촬영의 100분의 1정도라며 지금 논의되는 수준에선 피복이 있는 것과 암은 관련이 없다.

월성 방사능 이야기는 월성 수사 물타기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교수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시켜서 얻은 이득은 주민 최대 피폭이 연간 바나나 6개 피폭에서 3.4개 피폭으로 줄어든 것이라며 향후 30년 정도는 너끈히 쓸 700MW 발전소가 없어졌다는 것이라며 월성을 LNG로 대체 하려면 한국전력은 9조원이 더 들며, 결국 그 돈은 전기요금 인상요인이라고 했다.

작년 119일 전국 107개 대학에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를 쓴 주체는 녹색 원자력 학생연대’ ‘원자력을 전공한 500여명이 원자력 살리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만든 이 단체는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기획 살인사건을 분석해 원전 평가 보고서 조작을 규탄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는 이유로 세가지를 든다.

원전은 위험하다 원전은 환경을 파괴한다 원전에서 탈피해 신()재생 에너지로 가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나라 원전 인근 주민이 원전 방사능에 직접 피해를 본 사례는 단 한건도 없다고 강조한다.

원전의 안전·중요성을 알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탈원전 정책을 철회했다.

괴담으로 탈원전을 강조하는 비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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